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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대부의 귀환

코니79 코니와함께 2018.10.04 22:27
주병진대부는 연예계 은퇴 이후 내의 회사 ‘좋은 사람들’을 설립한다. 제임스 딘을 동경해 주병진 자신이 경영하던 카페이름도 제임스 딘으로 지었었고, 자기 회사의 내의 브랜드도 제임스 딘으로 발매했다. 

본인의 책에 따르면, 자기가 카페를 열 당시에 정부에서 외래어로 된 상호는 등록을 안해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구청에 '쟤 임씨든?'(…)이라는 이름으로 서류를 냈다고 한다.문제는 상표법 제7조1항2호 등 등록 거부 규정의 해석에 있었다. 당시 특허청에서는 실존 인물의 이름을 관련 없는 사람이 그대로 상표로 사용하는 것이 이에 위배되는 행동이라고 판단한 것. 법정 공방은 대법원까지 가서 결국 주병진씨의 승리로 끝이 났고, 인명 상표등록 판례(96후2173)로 남게 되었다. 나중에 제임스 딘의 이름을 썼다고 미국의 유족으로부터 소송을 당하기도 하였으나 주병진 측이 승소하였다. 이는 국내에 드문 퍼블리시티권 판례로 남아 있다. 분쟁 과정에서 반쯤 보험 목적으로 만든 브랜드인 보디가드 역시 성공적인 속옷 브랜드가 되었다.

자금이 넉넉치 않은 중소기업으로 출발했기에 개그맨 출신다운 재미있는 마케팅으로 회사를 키웠다. 매일 손톱만한 광고를 신문에 짱박아서 마치 월리를 찾아라와 비슷한 유행을 만드는가 하면 지하철 내부 광고에 주병진식 개그가 실린 광고를 부착, 코믹 컨셉 카피의 광고로도 입소문을 탔다. 당시 주병진씨가 기획한 지하철 내부 광고는, 해당 광고를 보느라 광고 앞 자리가 붐빌 정도였다. 다음에는 어떤 기발한 카피를 내세워 광고가 나올까 기다릴 정도. 요즘이라면 다들 각자의 스마트폰을 보느라 눈이 바쁘겠지만 디지털 기기가 없던 당시에는 주병진이 기획한 광고 속 카피들이 지루한 출퇴근 시간 지하철 속 승객들의 활력소가 되었다. 이를 통해 '좋은 사람들'은 내의 시장의 강자로 성장했다.

좋은 사람들의 마케팅 중 가장 화제를 불러모은 것은 주병진 본인의 누드광고 사건이다. 정장을 입은 모습으로 신문광고에 출연, 1995년 2월 21일에 옷을 벗겠다고 공언하였다. 21일자 신문에는 약속대로 겉옷을 벗고 속옷차림의 모습으로 광고에 출연하였는데 한술 더 떠 24일에는 속옷까지 모두 벗겠다고 공언하였다. 지금보다는 보수적인 시대였던만큼 파장이 엄청났다. 좋은 사람들 사무실은 항의전화로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고 한다. 그리고 예정된 24일이 되자 약속대로 올누드 차림의 신문광고가 나왔는데 그것은 바로 돌사진이었다.(당시 전면광고 보기) 28일자 경향신문에 따르면 일부 소비자들은 우롱당한 느낌이 든다며 항의전화를 걸기도 했지만 대부분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광고였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보수적인 사회분위기 속에서 주병진이 속옷차림의 광고가 나온 직후 더 이상 벗을 옷이 하나(?)밖에 남지 않자 알 수 없는 단체들에서 주병진에게 협박 전화나 편지를 많이 보냈다고 한다. 회사에 전화가 와서 주병진이 받으면 "당신 요새 이상한(?) 거 하던데 위에서 지켜보고 있어. 조심하시오."라는 식의 말만 하고 끊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정부기관측에서 경계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 광고는 베네통의 광고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현재까지도 성공적인 티져 광고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후 황금어장 2011년 7월 13일자 방송에서 이 사진은 본인의 사진이 아니라 부하직원의 돌사진이라고 밝혔다. 이유는 본의의 누드 돌사진이 없어서라고.. 물론 당시 사람들은 그게 주병진의 돌사진인 줄 알았다고 한다.

사실 주병진이 기획한 이 광고는, 1994년 프랑스 어느 선거에서 모 정당이 사용한 홍보 기법을 발빠르게 도입한 것으로, 미모의 여성 모델이 날짜를 정해놓고 한 번에 옷 하나씩 벗어서 화제를 모았던 정치 홍보 이벤트였었다. 설마 설마 했는데 정해진 날짜에 내보낸 광고에서 해당 여성모델이 가슴(!)을 시원하게 보여줘서 관심을 모았었다. 이후 다음 날짜에 전신 누드를 공약, 세계적인 관심을 끌어놓곤 여성모델의 '뒷모습' 전라만 보여줘서 반전을 가져왔던 것인데 노출에 관대한 유럽이라 가능했던 이 독특한 광고를 주병진이 한국식으로 재치있게 변용해서 내보냈던 것.

참고로 베네통식 뒷모습 누드 광고를 선보였던 것은 고 최동원씨가 현역 은퇴 후 '안티구아'란 이름의 스포츠 의류 브랜드를 국내에 런칭하면서 기획했던 광고로, 흑인 남성과 백인 여성 그리고 백인 아이가 마치 한 가족처럼 서 있는 뒷모습을 지면광고로 내보내서 이목을 끌었었다. 하지만 이 광고는, 누드 광고는 물론이요 흑인남성의 성적매력을 터부시하던 국내 정서에 맞지 않았던 데다가 '안티구아'란 브랜드 자체가 국내에선 듣보잡이라서 반짝 화제에 그치고 말았고 베네통의 파격적인 광고를 흉내낸 국내 광고가 있었다더라 정도의 기억만 남기고 '안티구아'란 제품은 사라졌다. 최동원이 주도한 광고였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었다. 

아무튼 주병진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광고에 힘입어 비록 후발주자였지만 활로를 개척, 당시 내의업계의 양대 강자였던 쌍방울과 태창이 부도가 난 것에 대한 반사이익과 '패션 내의'라는 컨셉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한다. 그 결과[10] 지금은 코스닥에서도 알아주는 저평가 우량주 회사로 성장했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꿈이 사업가로서의 성공이라고 말해온 그였기에 연예계 복귀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변의 관측이 많았다. 물론 MBC 코미디 프로 위기론이 나올때마다 복귀설이 있지만 본인이 거부했었다.

창업자로서 좋은 사람들의 경영자이자 최대주주였던 그는 2008년 자신의 지분과 경영권을 매각하고 속옷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다만 사장과 경영권만 바뀐거지 회사는 여전히 잘 굴러간다. 2013년에는 유명 유아복 브랜드였던 베비라를 인수하기도 했다.

영화 인류멸망보고서에서 90분 토론에 출연해 여성 국회의원에게 막말을 하다가 '요즘 란제리 사업이 잘 안되시나 보네요?'라며 디스당했다.

주병진 대부는 항상 최고의 대부였다.
그의 경력사항이 그가 왜 최고인지 말해준다.

2005.12~터그컴퍼니 대표이사2000프랑켄슈타인 대표이사 사장1990좋은사람들 대표이사 사장
학력사항
중앙대학교 연극학과,경영학과 학사
수상내역
1990MBC 방송대상 코미디부문 최우수상

최근 미우새  방송에서 강아지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보이면서 제2의 인기가 아닐가 싶다.

또한 그의 도전은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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