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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영역으로 절대 하지 말고 잘못된 생각을 가지지 말아야 할것을 컬럼 리스트가 작성한 내용입니다.

개발자들이요 . 쓸데없는 고집에서 벗어나라~


1. 익숙한 기술만 고집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변화를 싫어한다. 익숙한 것을 사용할 때 업무의 효율도 높다. 하지만 지식노동자인 개발자는 익숙한 기술만 고집한다면 한계에 다다른다. 물론 환경이 그렇게 만들기도 하고, 다른 분야의 기술을 익힐 만한 시간과 여유가 없는 경우도 많다. 그러다 보면 새로운 기술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익숙한 기술을 고집하는 고집쟁이가 되기도한다.

2. 공유를위해 노력하지 않는다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은 나만 안다. 내가 퇴사하면 당장 이 일은 마비된다. 지금은 내가 하는 일에 다들 관심들이 별로 없지만 내가 없는 빈자리는 매우 클 것이다. 내 업무에 관련된 지식의 90%는 내 머리속에 있다. 주변의 다른 개발자들도 비슷한 상황인데 굳이 내가 깃발들고 공유를 위해 나설 필요가 있을까? 

3. 후배에게 시키지 않고 직접 처리하는 것이 속편하다
후배들이 많이 있지만 실력도 부족하고 일을 시키면 답답하다. 내가 하면 한시간이면 할 수 있는 일을 신입사원을 시키면 하루종일해도 못끝낼 뿐만 아니라 신입사원이 해놓은 것을 검토하고 고치고 가르치는데 몇시간이 소모된다. 그러니 차라리 내가 빨리 끝내버리는 것이 낫다. 그래서 우리 회사는 신입 개발자보다 고참 개발자가 훨씬 바쁘다.

4. 후배나 동료들이 작성한 소스코드를 봐주지 않는다
회사에서 코드리뷰를 하라고는 하는데, 내 할 일이 바빠서 다른 사람 코드를 봐줄 시간이 없다. 나 뿐만 아니라 다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코드리뷰는 유야무야되었다. 과거에도 코드리뷰를 몇번해 봤지만 바쁜 와중에 잠깐시간내서 봐주기는 했는데 제대로 봐주지도 못했다. 그냥 코딩 스타일을 가지고 트집을 잡는 정도다. 그러다보니 이제 코드리뷰는 모두들 꺼려 한다.

5. 남이 내 코드를 보는 것을 꺼려 한다 
리뷰가 활성화된 조직에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소스코드를 리뷰한다. 고참의 소스코드를 신입사원이 리뷰하고 지적할 수도 있다. 이런 거북함이 싫고, 귀찮고, 바쁘다. 내가 작성한 코드는 충분히 정상동작하는데굳이 다른 사람이 내 코드를 보고 지적을할 필요가 있을까? 개발할 시간도 부족하다.

6. 문서화를 꺼려한다
문서작성은 무조건 싫다. 귀찮기도하고 잘 작성하지도 못한다. 하지만 회사에서 꼭 문서를 만들고 개발을 하라고는 한다. 그러면서 개발시간은 턱없이 부족하게 준다. 그래서 문서는 개발 다 끝나고 형식적으로 문서를 만든다. 한달동안 개발하고 나면 문서는 하룻밤 세워서 대충 문서를 만든다. 물론 이렇게 만든 문서를 나중에는 보지도 않는다.

7. 커뮤니케이션 스킬 향상에 관심이 없다 
개발자는 프로그래밍을 잘하면 되지 커뮤니케이션 스킬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개발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은 기술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해서 기술에 대한 대화를 하기가 어렵다. 설명을 해도 잘 이해 하지 못한다. 난 컴퓨터와의 커뮤니케이션은 잘 되는 것 같다.

8. 책임지고 자신의 일을 마무리하지 않는다. 벌려만 놓는다
나는 개발을 엄청나게 빠르게 한다. 남들이 일주일 걸려서 하는 일도 나는 하루, 이틀이면 해치운다. 대신 완성도는 좀 떨어진다. 동작하도록 만드는 것은 나의 일이지만 귀찮은 버그를 잡는 일은 후배들을 시킨다.나는 새로운 일을 좋아하지 버그 잡는 것은 싫다.

9. 소스코드가 주석 하나 없이 깨끗하다
항상 주석 같이 읽기 쉬운 소스코드를 주장하면 주석 하나 없이 깨끗하게 코딩을 한다. 하지만 후배들은 주석이 없으면 이해하기 어렵다고 불평이다. 하지만 프로젝트 일정이 항상 너무 촉박해서 소스코드에 주석을적을 시간이 없다.

10. 소스코드가 읽기 난해하다
내 소스코드는 정상동작하지만 읽기는 어렵다. 워낙 바빠서 소스코드를 읽기 쉽게 정리할 수가 없다. 한 파일이 너무 크기도 하고 함수 이름도 난해하다. 내 소스코드는 최적화가 많이 되어서 짧은 코드로 어려운 로직을 기가 막히게 처리한다. 내 소스코드를 분석해 본 사람은 감탄을 할 것이다.

11. 낮에는 집중해서 일하지 않고 주로 밤에만 일한다
회사가 낮에는 집중해서 개발할 수 없는 환경이다. 회의도 많고 시끄럽다. 그래서 밤에만 일을 하다 보니, 낮에는 여건이 되도 개발이 잘 안 된다. 밤에만 일하는 것이 완전히 습관이 되었다. 밤에 개발하는 것이 썩나쁘지는 않지만 나이를 먹어 갈수록 내 생활이 없어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다.

12. 소프트웨어 공학에는 관심이 없다 
오로지 코딩, 코딩, 코딩만 잘하면 된다. 알고리즘, 알고리즘, 알고리즘은 관심이 많다. 소프트웨어공학이란말은 많이 들어 봤지만 이게 뭔지 설명하라고 하면 애매하다.

13. 영어는 잘못하지만 공부할 시간은 없다 
원래 영어는 잘못했고 당장 영어공부를 따로 하지 않아도 개발을 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 가끔 인터넷에서개발 관련 검색을 할 때는 주로 한글사이트만 검색한다. 스택오버플로우(Stack overflow)도 영어로 되어 있어서 잘 안 본다. 외국 소프트웨어 회사에 취업을 하고 싶어도 영어 때문에 포기했다.

14. 기초, 원리는 잘 모르고 응용만 하려고 한다
시스템의 원리나 깊은 지식은 잘 모른다. 필요한 알고리즘이 있어도 원리는 잘 모르지만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그냥 사용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다. 바빠서 따로 공부할 시간은 없다. 학교 다닐 때 전공수업 공부 열심히 할 걸 그랬다.

15. 카피&패이스트(Copy & Paste)는 나의 무기 
소스코드 복사하는 것이 일상이다. 다른 프로젝트에 비슷한 기능이 있으면 복사해서 사용한다. 공통모듈을만들려면 여러 사람하고 얘기하고 조율을 해야 하는데 시간도 없고 내가 깃발들고 나서기는 싫다. 복사가 훨씬 빠르다. 소스코드를 복사해서 써도 지적하는 사람이 없다.

16. 수학을 못한다. 관심도 별로 없다 
학교다닐 때부터 수학은 관심이 없었다. 잘 하지도 못한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수학이 왜 필요한가? 코딩만 잘하면 되지. 어려운 알고리즘은 인터넷을 조금만 뒤지면 라이브러리가 다 있다.

17. 변변한 취미가 하나도 없다 
지난번 건강검진에서 의사가 술을 줄이고 운동을 하라고 했지만 매일 야근에 운동은 꿈도 못꾼다. 그나마 가끔 시간이 날 때 친구, 동료들과 술을 마시는 것이 유일한 낙이다. 숙취 때문에 다음날 일은 망친다.

18. 개발밖에 모른다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모른다. 회사의 전략이나 경영 상황은 잘 모른다. 그런데 관심을 가질 시간이 별로 없다. 나는 회사일 신경 안 쓰고 내가 좋아하는 개발이나 평생하면 좋겠다.

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참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본인이 일 자체를 즐긴다면 정말 좋다. 말들도 많지만 대우도 그리 나쁘지 않고 성취도도 높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수많은 개발자들은 그렇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 물론 좋은 환경에서 일한다면 만족도도 높아지겠지만 개발자가 오랫동안 즐겁게일하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본인 스스로의 실력이다. 나쁜 개발자가 되는 방법을 한가지씩 지워가면서 좋은개발자가 되는 노력을 해보자.


http://www.zdnet.co.kr/column/column_view.asp?artice_id=2015043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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